필리핀 군이 이슬람 반군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마라위 시 인근에 미군 병력이 파견돼 있다고 필리핀 군 대변인이 오늘 (14일) 밝혔습니다.
현지 미군은 정보와 조기경보 기능을 필리핀 군에 제공하는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필리핀 군 대변인인 레스티투토 파디야 준장이 전했습니다.
파디야 준장은 그러나 미군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미군의 숫자와 임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군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3주 넘게 이슬람 반군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리핀 정부는 해당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