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아직 북한이 남북대화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부터 추진한다는 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는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면서도 현재와 같은 극단적인 남북관계 단절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천 차관은 이어 한국 정부는 남북 교류를 위한 관련 조치를 조심스럽게 취하고 있고 이는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을 승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한국 측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단체들의 대북 접촉 신청을 꾸준히 받아들여 문재인 정부 들어 오늘까지 모두 35건을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