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자국 주재 북한대사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외무부는 성명에서 “오늘, 북한대사가 소환돼 자신이 기피인물로 지정됐다는 결정을 들었다”며 그는 업무를 중단하고 이달 30일 전에 스페인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멕시코 정부의 추방명령을 받은 김형길 주멕시코 북한대사도 지난 14일 멕시코를 떠났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일 북한이 실시한 6차 핵실험에 따른 제재결의를 하면서 각국에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