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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 수도 인근 반군지역 공습...최소 27명 사망


3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고우타 동부의 하모리야 마을에 정부군의 공습이 있은 후 마을이 폐허가 되었다. 한 남성이 공습으로 사망한 어린 아이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3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고우타 동부의 하모리야 마을에 정부군의 공습이 있은 후 마을이 폐허가 되었다. 한 남성이 공습으로 사망한 어린 아이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지역에 수 차례 공습이 가해져 적어도 2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와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어제(3일) 약 24시간 동안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로 추정되는 항공기들이 동 구타 지역 내 여러 도시에 약 30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모리야 마을과 아빈 마을에서 각각 17명과 4명이 숨지고, 미스라바와 하라스타 지역에서도 6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일 동안 계속된 공습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간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200명에 달합니다.

다마스쿠스 인근의 동 구타 지역은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도시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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