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에서 오늘(13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예멘 당국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적어도 39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한 반면, ‘AP’ 통신은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어제에 이어 또다시 이뤄진 이번 공습이 후티 반군 캠프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나는 수니파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후티 반군은 2015년부터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특히 후티 반군이 지난 4일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을 살해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 깊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