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외교관 추방 사태에 상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28일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20개 나라 이상이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28일에도 몬테네그로가 러시아 외교관 1명을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슬로바키아와 말타, 그리고 룩셈부르크는 러시아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외교관 100명 이상이 추방됐습니다. 이번에 러시아 외교관을 가장 많이 추방한 나라는 미국으로 모두 60명이 추방됐습니다.
한편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은 러시아가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극을 거쳐 북미로 시험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