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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미정상회담 개최 추진"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걸어가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5월 중순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5일)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 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방안을 양국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달 중순쯤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어제(24일)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1시간 동안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쳤고,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회담 진행 상황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남북 간의 협의 내용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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