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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2년 반 만에 9일 도쿄 개최


A Palestinian woman reacts near the rubble of a building housing The Associated Press, broadcaster Al-Jazeera and other media outlet, in Gaza City. The building was destroyed by an Israeli airstrike on Saturday.
A Palestinian woman reacts near the rubble of a building housing The Associated Press, broadcaster Al-Jazeera and other media outlet, in Gaza City. The building was destroyed by an Israeli airstrike on Saturday.

2015년 이후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 일본 3자 정상회담이 다음 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됩니다.

한국 청와대는 오늘(1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6년 5개월 만입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3국 간 실질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동북아 등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이날 3자 회담 이후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한-중-일이 순차적으로 열었던 3국 정상회의는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 중-일 관계 경색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사태 등으로 2년 반 동안 열리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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