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비핵화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관련 대화와 절차는 오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최대한 빨리 북한 측과 만나 약속 이행을 추진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비핵화하겠다고 동의했으며 이는 분명히 조짐이 좋은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North Korea had agreed to denuclearization. That is certainly a promising step. Other countries are agreeing to that and continue to endorse our policy and our priority of denuclearization.”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된 진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고 비핵화라는 미국의 정책과 우선 과제를 계속 지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북한과 갖게 될 대화와 만남들에 관해선 긴 절차가 될 것이라며, 진행 과정을 시간대별로 다 공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It will be a lengthy process in terms of these conversations and meetings that we will have with this government. I am not going to be able to provide tic toc of every step along the way. There has got a lot of work ahead of us, a lot of work left to be done, when I have something to announce, I will certainly let you know.”
아직 해결돼야 할 많은 일이 남아 있으며 공개할 게 생기면 당연히 발표할 것이라는 겁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 정부와 소통을 해왔다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폼페오 국무장관이 미-북 정상회담 결과의 이행을 위해 최대한 빨리 북한 측과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면서, 현재 공개할 만남이나 출장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On Tuesday of this week, I confirmed that we have been in a communication with the government of North Korea. Secretary Pompeo will be meeting with them and talking with them at the earliest possible day to try to implement the outcomes of the U.S.-DPRK summit. We don’t have any meetings or travels to announce at this time. As soon as we do, I promise I will let you know.”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이 말하는 비핵화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미-북 공동성명에 담긴 내용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하고 강조했다는 겁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affirmed and underscored to work toward complete, I am just reading it from the document itself,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at is our agreement. That is what we are working to do. We have a lot of work ahead of us, our eyes are wide open as we go into this, but we will keep pushing for it and keep pursuing it.”
아울러 이것이 합의 내용이고 미국이 노력하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많은 일들이 남아 있지만 이 과정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방심하지 않을 것이며 이 목표를 계속 추진하고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국무부의 일은 체결한 약속을 이행해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이라며, 과도한 질문들이 집중을 방해할 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What we are doing for living here is working toward a goal, and the goal is the denuclearization following through commitments that were made, and sometime that could be difficult when we are distracted by all those questions going on. By the way, let me just point out, we are a significant step ahead from where we were six months ago, a year ago.”
그러면서 미국은 지난 6개월이나 1년 전과 비교할 때 중대한 한 걸음을 내디딘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이 폐기하기로 한 미사일 시험장은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라는 보도의 진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이에 대한 언론 보도는 봤지만 국무부가 확인할 사안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