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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베네수엘라 마두로 종말 멀지 않아”


5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5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 정국 혼란을 겪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종말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아직 마두로가 권력을 잡고 있지만 자신의 안위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야권의 주도로 군사봉기 시도가 있었지만 정부군에 의해 진압됐습니다. 베네수엘라 군부는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과이도 국회의장보다 집권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군사봉기가 성공할 것으로 예측한 미국의 정보 판단이 틀린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폼페오 장관은 마두로 정권을 돕고 있는 러시아, 쿠바, 이란이 모두 베네수엘라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지난 1일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작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군사작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분명하고 일관된 입장”이라며 만약 그것이 필요하다면 미국은 그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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