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중 일부는 미사일조차 아니었다며, 어느 시점 신뢰 위반이라고 여길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신뢰 위반이라는 일각의 해석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No. No. I’m not at all. They’re short-range. They’re short-range and I don't consider that a breach of trust at all. And you know, at some point I may. But at this at this point, no. These were short-range missiles and very standard stuff. Very standard.”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로 화가 나거나 실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그것을 신뢰 위반으로 전혀 여기지 않는다면서, 어느 시점엔 그럴 수 있겠지만 현 시점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이었으며, 매우 일반적인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한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았었느냐’는 기자의 거듭된 질문에 대해서도 “그것들 중 일부는 미사일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Well, this is -- actually, some of them weren’t even missiles. Some of the things that they fired, they weren't even missiles. But this is short-range, and I don't consider it a breach of trust. I'll let you know when I do. I mean, it’s possible that at some point I will. But right now, not at all.”
이어 “이건 단거리”라고 거듭 확인한 뒤 “신뢰 위반이라고 여기지 않고 있지만 내가 그렇게 여길 때 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 내가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