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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사일 엔진 폭발 사망자 5명으로 늘어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 군 실험장에서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자료사진)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 군 실험장에서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자료사진)

최근 러시아 군 실험장에서 발생한 미사일 엔진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명이라고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밝혔습니다.

로사톰은 10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에 있는 군 실험장에서 지난 8일 발생한 액체추진 로켓 엔진 관련 사고로 직원 5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사톰은 이 직원들이 추진 장치에 사용된 동위원소 동력원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러시아 국방부는 군인과 민간인 기술자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었습니다.

국방부는 사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기 중으로 유출된 유해 화학물질은 없고, 방사능도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지역 주민들이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시 체내 축척을 막는 요오드제를 사재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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