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망자가 8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현재, 미국 내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8만 5천여 명과 141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뉴욕주가 오늘부터 주 내 5개 지역에 대해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를 시작합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어제(14일) 기자회견에서 일부 업체의 경우 두 달 만에 영업이 허용되는 만큼 신중한 자세를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뉴욕주 내 경제 정상화는 10개 지역 가운데 '핑거 레이크', '모호크 밸리', '서던 티어', 노스 카운티, 센트럴 뉴욕 등 5곳에서 실시되며, 일단 부분적으로만 정상화됩니다.
부분적 정상화는 총 4단계 중 1단계인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 등으로, 뉴욕주가 경제 정상화를 위해 설정한 7개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곳입니다.
하지만 뉴욕주에서도 타격이 가장 큰 뉴욕시를 비롯한 일부 도시 지역에서는 '규제 조처'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