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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부장관, 러시아 외무차관과 북한 비핵화 논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5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5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의 레베카 로스 대변인은 25일 인터넷 사회연결망 트위터을 통해 “비건 부장관이 모르굴로프 차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준비가 계속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건 부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러시아와 다른 협력국들, 그리고 동맹국들과 지속적인 조율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로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역내와 국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를 방문한데 이어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이동한 비건 부장관은 27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서 역내 안보와 인권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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