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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규탄 성명' 불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현장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현장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규탄 성명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북한 미사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논의해야 한다는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프랑스 니콜라스 드 리비에르 유엔대사는 기자들에게 “프랑스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사안이며,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이웃국가와 전세계를 겨냥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보리 이사회 회원국들은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 발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비공개 회의가 회원국들이 각자 입장을 교환하는 선에서 끝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월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공동 성명 발표 합의 도출에도 실패한 바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북한에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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