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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리핀 선박에 대한 중국의 위협적 행동에 경고


지난 4월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 자국 경비선에서 촬영한 중국 해안경비선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월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 자국 경비선에서 촬영한 중국 해안경비선 사진을 공개했다.

미 국무부는 19일 중국 해안경비대가 최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을 겨냥해 물대포를 쏜 행위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긴장확산 행위에 맞서, 우리의 동맹인 필리핀과 함께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중국 해안경비대가 지난 16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의 세컨드 토머스 숄(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아융인섬)에서 보급물자를 실은 민간 선박 두 척에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의 이같은 행동은 역내 갈등을 확산시키고, 국제법상 보장돼 있는 남중국해 내 항행의 자유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저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필린핀의 공공선박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는 모든 공격행위는 필리핀과 1951년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이 동맹을 수호하기 위한 의무 적용대상에 해당한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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