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추진하는 ‘국제팬데믹조약’ 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30일) VOA에 “미국은 WHO 회원국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는 WHO의 새로운 조약을 만들고 국제 보건 규정의 유효성과 기민성을 개선하는 활동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약 20개국의 정상들이 지난 3월 제안한 ‘팬데믹 조약’의 내용 중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는 부분에 대해 미국이 당초 반대했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28일 ‘팬데믹 조약’ 초안을 지지했습니다.
WHO는 정부간 협상 기구를 구성하고 2023년 보건총회에 중간 보고서를 제출한 뒤 2024년 조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