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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일 신규 확진 144만명 돌파...사상 최다


28일 호주 시드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시설 이용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8일 호주 시드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시설 이용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보도에서 전날인 27일 전 세계적으로 144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이날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84만1천 명으로,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지난달보다 49%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LKS 의과대학의 예비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 후 인체 기관지에서 다른 변이보다 70배나 더 빨리 확산하지만, 폐로 번질 가능성은 훨씬 낮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들에겐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은 속속 일일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28일 일일 확진자 수 약 18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5일 최다 기록인 10만 명을 기록한 후 3일 만에 8만 명이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영국 역시 이날 일일 확진자 수 약 13만 명을 기록,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7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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