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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CPTPP 가입 신청


지난 2018년 일본과 캐나다 등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추진국가 외교장관들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8년 일본과 캐나다 등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추진국가 외교장관들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남미 국가인 에콰도르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29일 일본 'NHK 방송'에 CPTPP 가입 신청 접수업무를 맡고 있는 뉴질랜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뉴질랜드 정부가 신청을 환영하며 다른 회원국들과 승인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콰도르의 주요 수출품은 석유와 바나나, 카카오 열매와 새우 등으로, 지난 5월 취임한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자유무역 촉진을 통해 자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이번 신청으로 올해 들어 CPTPP에 가입 신청을 낸 나라는 4개국입니다.

앞서 영국이 지난 2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타이완과 중국이 각각 지난 9월 가입 신청을 냈습니다.

한국 정부도 지난 13일 가입을 위한 여론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등 나머지 11개 나라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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