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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외무장관 7일 특별회의…우크라이나 문제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7일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러시아군 증강과 이에 따른 긴장 해소 문제, 그리고 12일로 예정된 러시아와의 협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나토는 오는 12일 나토 대사들과 러시아 관리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4일 발표했습니다. 또 13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러시아의 협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앞서 9일과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관리들이 해당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미국 등 서구 사회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 세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면 러시아를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러시아를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최근 재차 경고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제재 부과는 양국 관계를 파탄 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달 2번 통화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AP통신’ 보도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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