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보도자료에서 이날 두 장관이 전화 협의를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블링컨 장관은 미한 동맹이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Secretary of State Antony J. Blinken spoke today with Republic of Korea (ROK) Foreign Minister Chung Eui-yong. Secretary Blinken reaffirmed that the U.S.-ROK Alliance is the linchpin of peace, security,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region and beyond. Secretary Blinken condemned the DPRK’s recent ballistic missile launches, which were in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continued U.S.-ROK-Japan trilateral cooperation, and stressed that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remains ironclad.”
이어 “블링컨 장관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규탄하고, 지속적인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과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여전히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달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두 장관은 한반도 관련 사안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긴급 조치의 필요성, 미얀마(버마) 문제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적인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