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5일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일일 신규 확진 사례가 50만1천63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는 현재 전체 인구의 80% 가까이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러나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이달 초부터 일일 신규 확진 사례가 연일 30만 건을 웃돌았습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6일 프랑스 의회가 백신 여권을 포함한 정부의 최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법안을 의결한 뒤 발효된 것으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이 적용되기 이전에는 백신 미접종자도 최신 음성진단서를 제출하면 식당이나 카페, 영화관, 장거리 열차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