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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정상, 다음 주 각각 러시아-우크라이나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각각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그리고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7일엔 모스크바를 그리고 다음 날인 8일 키예프를 방문합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오는 14일 키예프를, 그리고 15일에 모스크바를 찾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잇따른 방문 발표는 중국이 러시아 측이 요구한 안전 보장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뒤, 그리고 미국이 러시아가 침공을 위해 가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밝힌 뒤 나왔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일 러시아의 가짜 영상 제작 계획을 지적했고, 러시아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프랑스는 나토의 주요 회원국으로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병력을 루마니아로 이동시켰지만, 여전히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AP' 통신은 4일 보도에서 그동안 갈등 해결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여러 차례 만나 논의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방문이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방문은 안보 분야의 도전을 심각하게 줄이고 러시아의 (침공) 계획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반겼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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