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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써, 코로나 확진 급증에 봉쇄


8일 마스크를 착용한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시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8일 마스크를 착용한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시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광시성 바이써 시 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급증을 이유로 봉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바이써에서는 8일 기준 135건의 확진이 신고됐고, 이 중 최소 2건은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감염됐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학교수업과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들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집단 검진을 명령했고, 식당의 경우 배달만 허용했습니다.

또 운전자들이 집에 머물도록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시내 교통신호는 빨간색만 점등되도록 했습니다.

바이써의 도심 인구는 약 140만명이고,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근교 지역에는 300만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베트남과 국경을 마주한 롱방과 핑멍에서는 이번 사태로 통관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높은 백신접종률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확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완전 방역’ 정책과 해외에서 들어오는 여행자에 대한 격리 조치 필요성을 정당화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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