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잔학 행위는 옹호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독일에 소재한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동맹국 국방장관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사태는 도덕성의 관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한 사람의 야망을 충족하기 위해 전쟁을 선택했고, 우크라이나는 민주주의와 주권, 국민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위험성이 우크라이나는 물론 심지어 유럽 무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러시아의 침공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에 대한 모욕이자 전세계 자유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전세계 선의를 갖고 있는 나라들이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한 우리의 결의 아래 결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