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그리고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임명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내정자에 대해 “이론뿐 아니라 정책 수립, 집행 역량을 두루 갖춘 분으로 국내외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미-한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비롯한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 설계를 주도한 인물로, 대선 캠프와 인수위를 거쳐 새 정부에서도 안보사령탑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자타가 공인한 미-한 동맹중심론자로 새 정부 외교안보팀은 ‘미-한 동맹’을 중심축으로 놓고 주변국과는 원칙적이고 국가이익에 기반한 관계를 설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