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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우크라이나에 최대규모 조사단 파견


카림 칸(앞 왼쪽)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외곽 도시 부차 시내 집단 매장지를 둘러보고 있다.
카림 칸(앞 왼쪽)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외곽 도시 부차 시내 집단 매장지를 둘러보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현장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17일 성명을 내고 “수사관, 법의학 전문가, 지원 인력 등 42명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조사단은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력해 ICC에서 다룰 범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칸 검사장은 단일 분야에 투입되는 인력으로는 이번 조사단이 2002년 ICC 설립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단은 현장에서 증언 등을 수집하고, 법의학적, 디지털 증거가 적절하게 수집되고 기록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특히 프랑스와 네덜란드, 기타 국가 출신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부가 희생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탄도 분석과 법의학적 증거를 보존하는 업무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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