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한 일각의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프랑스 매체 ‘TF1’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일 공개석상에 나온다”며, “당신은 그를 TV 화면에서 볼 수 있고, 그의 연설을 읽고 들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인이라면 그에게서 어떤 질병이나 질환의 징후도 보지 못할 것”이라며, “그가 어떤지 매일 확인할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들의 양심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한 일각의 의혹에 대해 이를 부인해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날 인터뷰 영상은 러시아 대통령궁이 ‘유튜브’와 유사한 자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RuTube’에 올렸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