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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 우크라이나 항구 곡물 운송 논의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관계자들이 지난 4월 마리우폴항에서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관계자들이 지난 4월 마리우폴항에서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와 터키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항구들에서의 곡물 수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2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1일 모스크바에서 양국 국방부 대표단이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 당사자들은 터키 상선의 안전한 출항과 우크라이나 항구에서의 곡물 수출과 더불어 흑해에서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접근법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항구를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이 같은 조치로 전세계 약 5천만 인구가 기근 또는 기근과 유사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항구 인근에 설치한 기뢰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며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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