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다음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미-한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지휘소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훈련이지만,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따른 연합대비태세 점검과 확립 차원에서 야외 실기동훈련 포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을 고려해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의 연합연습과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남북 9·19 군사합의 이후 미-한의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은 대대급 이하 규모로만 이뤄졌고 여단급 이상 연합훈련은 중단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