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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B-2 폭격기 인도태평양 배치


미 공군 소속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훈련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 소속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훈련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의 장거리 폭격기 B-2 스피릿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됐습니다.

미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509 폭격비행단 소속 B-2 스피릿 폭격기가 10일 호주 앰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배치는 미국과 호주 간 체결한 군사태세 협정에 따른 순환배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미 공군은 B-2 전략폭격기 전개를 통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동맹국과 우방국과의 훈련과 함께 전략적 억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 393 원정폭격대 편대 사령관인 앤드류 코우즈가드 중령은 “B-2 전략폭격기의 호주 전개는 장거리 침투 타격 전력의 준비태세와 살상력을 과시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2 스텔스 전략폭격기는 적성국의 대공방어망을 침투하도록 설계 됐으며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합니다.

장거리 폭격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힙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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