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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러시아산 석유 수입 계획 발표


조 민 툰 미얀마 군정 대변인이 수도 네피도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민 툰 미얀마 군정 대변인이 수도 네피도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얀마 군사정부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 민 툰 미얀마 군정 대변인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것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며,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구매를 결정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러시아산 석유가 다음달부터 미얀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 민 툰 대변인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이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석유와 가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얀마는 러시아, 중국과 미얀마 내 석유 공동 탐사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는 현재 싱가포르를 통해 연료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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