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아침 한국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남남도 거제도 부근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한국에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 3명, 실종 8명, 부상 1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또 190채 이상의 주택이 침수됐으며 339건의 도로와 교량이 파괴됐으며 3천815ha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북한에도 개성을 비롯한 황해도 일대에 43-7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동해 중부와 먼바다를 제외한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 북동쪽 해상에서 북동진 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