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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이나 6억 달러 추가 군수 지원 발표


미국이 보낸 군수 지원 물품이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외곽 공항에서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보낸 군수 지원 물품이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외곽 공항에서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6억 달러 규모의 무기 추가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에 보낸 메모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재고에서 남는 무기를 이전할 수 있는 대통령 권한을 사용해 이번 지원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번 지원에는 고속기동포병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야간투시경, 크레모아 지뢰, 지뢰 제거 장비, 105mm 포탄과 155mm 정밀유도탄이 포함돼 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백악관 메모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교육과 훈련도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약 151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국은 변화하는 우크라이나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핵심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개인과 기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재에는 러시아를 대신해 우크라이나 곡물 약탈에 관여한 것으로 비난 받는 인물들이 포함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5일 성명에서 개인 22명과 31개 기관에 제재를 부과했다며, 이 중 5명은 수십만t의 우크라이나 곡물 약탈에 관여한 러시아측 대리인들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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