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2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해 미사일 폭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역 곳곳에 정전이 초래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광범위하게 공격을 해 왔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협력국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 미사일에 대한 격추 역량을 더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곧 9개월째로 접어들고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발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겨울철을 나는데 필요한 전력과 에너지가 부족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병합을 선언한 헤르손주에서는 러시아 점령 당국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 같은 대피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지역에서 약진을 이어가면서 헤르손주를 되찾기 위한 공격이 거듭되면서 나온 겁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후 헤르손주 지역에서는 수천 명의 민간인이 떠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쪽으로 계속해서 기세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러시아군이 후퇴하며 떠난 최소 두 개의 남부 마을을 되찾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