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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동맹과 협력해 대북 압박할 것...방위 강화 노력"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동맹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교 노력을 기울였지만 무력 도발 위험만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국제사회의 더욱 강경한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6일 미국 블룸버그 뉴스가 개최한 행사에서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질문에 “우리의 결의는 방위와 억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맹, 파트너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것과 유엔을 포함한 국제체제에서 다른 나라들과 더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 “So our determination is to work even more closely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to strengthen defense, strengthen deterrence; to work ever more closely with other countries in the international system, including the United Nations, to exert appropriate pressure on North Korea for the actions it’s taken; and of course to work with other concerned countries to see what influence they can bring to bear on North Korea to stop the dangerous, destabilizing actions that it’s taken.”

또한 “북한의 행동에 적절한 압박을 가하는 것, 그리고 북한의 위험하고 불안정한 행동을 멈추기 위해 다른 관련국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들과 협력하는 것”을 미국의 결의로 소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사안이자 내가 국무부에 합류해 이런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지속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On North Korea, this has been a story that’s been playing out over years, decades, in fact, ever since I’ve been involved in these issues since first joining the State Department in 1993. And successive administrations have worked to grapple with this. And I think it’s also fair to say that obviously no one has succeeded in resolving the problem posed by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and the danger that that poses, both in the region, including to our close partners and allies in Japan and Korea, but also well beyond the region.”

아울러 “역대 행정부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 그리고 일본, 한국 등 우리의 가까운 파트너와 동맹은 물론 그 너머 지역을 포함한 역내에 가해진 위험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최근 몇 개월간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본 건 특히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을 포함한 여러 종류 미사일의 매우 많은 시험발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What we’ve seen North Korea do in recent months is a very large number of missile tests of one kind or another, including – specifically recall one that flew right over northern Japan. This is in violation of a series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e’ve gone to the United Nations, pursued additional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We’ve also done two things that I think are vitally important, which is to continue to shore up the defense and deterrent capacities of our partners and allies and ourselves in the region, working closely with Japan and with South Korea so we’re not standing still in the face of provocations from North Korea. We’re making sure that we’re strengthening our own defense and capacity.”

그러면서 “이는 일련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며 “우리는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일도 했다”며 “그건 역내 파트너와 동맹, 그리고 우리 스스로에 대한 방위와 억지 역량을 계속 강화하는 것과 일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가만히 있지 않은 것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는 자체 방위와 역량을 강화하도록 확실히 하고 있다”고 블링컨 장관은 말했습니다.

대북 외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We’ve made it clear to the North Koreans going back to last year that we were prepared to engage with them without any preconditions to move toward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 North Koreans have not responded to any of those overtures. In fact the response has been exactly what you’ve cited, which is the increased number of missile tests, the prospect potentially of another nuclear test, which would be the seventh that they’ve undertaken.”

“지난해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로 향하기 위한 전제조건 없는 관여에 준비가 됐다는 점을 북한 측에 분명히 했다”는 것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이 그 어떤 제안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횟수가 증가한 미사일 시험발사와 7번째가 될 또다른 핵실험 가능성이 그들의 반응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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