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NBC’방송이 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을 선호한 반면 47%는 공화당을 지지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오차 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48%가 공화당을, 47%가 민주당을 지지했던 지난달의 조사 결과가 역전된 것이라고 'NBC’는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23%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답했고, 이어 일자리와 경제 20%, 생계비용 17% 순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44%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53%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날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ABC’ 방송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 공화당이 5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32%가 낙태를 투표에 가장 큰 고려 요인이라고 밝힌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32%는 경제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