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타이완이 8일 뉴욕에서 이틀 일정으로 대면 경제무역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테리 맥카틴 중국 담당 대표보가 회의를 이끌며, 국가경제위원회(NEC)와 상무부, 재무부, 중소기업청(SBA), 식품의약국(FDA) 고위 관리가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에서는 경제 및 재무부와 무역 협상실의 관리들이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6월 발표한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타이완 이니셔티브’를 발족한 바 있습니다.
USTR은 이번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개념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농업과 디지털 무역 분야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타이완 최고 행정기관인 중화민국 행정원은 새 이니셔티브가 공정한 경쟁 투자와 무역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업체의 운영 비용 감소와 중소기업의 국제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미국과 타이완 간 새 무역 협정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