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13일) 1만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오늘(14일) 13일 기준 전국적으로 1만6천2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하루 전인 12일의 1만4천878명에서 1천325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5천226명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중국 방역 당국은 이날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237명과 무증상자 170명이 나왔으며, 이는 전날의 유증상 161명, 무증상 74명과 대비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구 1천900만의 남부 도시 광저우는 189건의 신규 지역 감염과 3천876건의 무증상 사례가 보고됐고, 무증상자가 412명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광저우에서는 7일 기준 전국 일일 확진자(7천475명)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천 3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일 일일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으면서 5월 초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