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정상 대면 회담...우크라이나 지원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16일 대면 회담을 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중국이 제기한 위협을 포함해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국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야만적인 미사일 공격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폴란드 피격 미사일과 관련해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이날 두 정상의 만남은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두 명이 사망한 사건이 나오고 몇 시간 뒤에 열렸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폴란드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16일 폴란드 피격 미사일이 러시아의 공격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