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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가입 추진 중인 스웨덴 “터키와 양자회담...진전 예상”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 (자료사진)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 (자료사진)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위한 터키와의 대화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이 밝혔습니다.

빌스트룀 장관은 나토 외교장관 회담 이틀째를 맞은 30일 기자들에게 “어제 스웨덴, 핀란드와 터키간에 매우 좋은 양자회담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담 이후 진전이 있었다고 느꼈다”면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30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이 필요하며, 현재 터키와 헝가리의 승인이 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터키는 지난 6월 자국이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스웨덴과 핀란드가 지원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3자 양해각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헝가리는 최근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지난 24일 “헝가리는 확실히 그들의 가입을 지지할 것이고, (헝가리) 의회도 그럴 것”이라면서, 의회가 내년 첫 회의에서 이 사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1940년대 말부터 중립국 지위를 지켜온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나토 가입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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