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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동맹 ‘안보 협력’ 계속…‘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 촉구


[VOA 뉴스] 동맹 ‘안보 협력’ 계속…‘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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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대응해 한국, 일본 등과 양자, 3자 훈련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역내 안보를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대응해 한국, 일본 등과 양자, 3자 훈련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역내 안보를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의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없이 북한의 도발을 막을 방안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평양을 계속 압박하기 위해 모든 동맹,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과 조건 없이 마주 앉을 것이라는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역내 미국과 동맹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방어 역량을 갖추는 것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우리가 역내에서 정보수집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자신과 동맹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 준비태세를 확실히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온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커비 조정관은 특히 미한, 미한일 3자 군사훈련과 조율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중국은 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영향력을 역내 안보 개선을 위해 사용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중국은 평양에 대해 가할 수 있는 압박을 실제로 실행하려는 의지를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방위비 50% 증액 방침에 대한 논평 요청을 받고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은 동북아의 최대 안보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동맹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동북아시아가 더욱 위험한 지역에 됐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많은 위협 요인이 있지만 북한이 보여주는 행동만큼 더한 위협은 없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대화와 외교에 대한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없는 상황에서는 역내 동맹들과 방어와 억지 조치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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