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인 어제(27일) 보고를 통해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 보고에서 “다변적인 정세 파동에 대비해 2023년도에 강력히 추진해야 할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새로운 핵심 목표들이 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력 발전을 위한 핵심 5대 과업 등 강도 높은 핵 무력 강화 조치들이 거론됐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도전적 형세와 국제정치 정세를 언급하며 “현 상황에서 당과 공화국 정부가 국권 수호, 국익사수를 위해 견지해야 할 대외사업 원칙과 대적 투쟁방향이 명시됐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보고가 계속된다고 밝혀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회의가 종료되는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