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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나토 가입 승인 관련 “터키, 우리가 줄 수 없는 것 원해”


지난해 11월 터키를 방문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지난해 11월 터키를 방문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승인을 위해 터키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충족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어제(8일) 열린 국방 관련 토론회에서 “터키는 우리가 하겠다고 했던 것들을 했다고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그들은 우리가 줄 수 없거나 그들에게 주고 싶지 않은 것들을 원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터키는 때때로 스웨덴으로부터의 송환을 원하는 개인들에 대해 언급한다”며 “이에 대해 나는 그 문제들이 스웨덴 법 테두리 안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1940년대 말부터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5월부터 나토 가입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반터키 무장세력을 자국 내에 보호하고 있다며 가입 승인을 거부해 왔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30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이 필요하며, 현재 헝가리와 터키의 승인 절차가 남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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