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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우크라 내 모든 핵 발전소로 활동 확대…핵 안전 지원 목적”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끄는 조사단이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끄는 조사단이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일 우크라이나 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 “원자력 사고를 방지하는 것을 돕기 위해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자력 안전과 안보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내 모든 원전에 (IAEA 인력을) 배치하는 임무를 이끌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로시 사무총장은 핵 안전을 위한 IAEA 추가 인력이 배치되는 시기와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IAEA는 현재 자포리자 원전에 전문가들을 파견해 시설 안전관리 활동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IAEA는 지난 12월 23일 자포리자 외에 리우네,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그리고 사용후 핵연료가 보관 중인 체르노빌 등 우크라이나 내 4개 원전 지역에 보안 전문가를 추가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
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된 러시아의 공습으로 에너지 기반시설 파괴가 잇따르면서 안전구역 설정 등 원전과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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