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가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완전한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도 요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데이비드 파누엘로 미크로네시아 연방 대통령이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핵무기 개발을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공동성명] “The two Leaders strongly condemned North Korea’s ongoing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and ballistic missiles, including the unprecedented number of ballistic missile launches over the past year, reiterating their commitment to achieving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of its nuclear weapons, existing nuclear programs, and any othe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
두 정상은 2일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전례 없는 빈도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어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 기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또한 북한이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히 이행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공동성명] “They urged North Korea to comply with its obligations under the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SCRs) and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fully implementing the UNSCRs. They expressed serious concerns on the human rights situation in North Korea. They also urged North Korea to resolve the abductions issue immediately.”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북한에 즉시 납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관한 중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인 변경 시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두 지도자는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정당한 이유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