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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내 중요 전력 시설 타격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시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시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군 미사일들이 10일 우크라이나 내 중요 전력 시설들을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미사일을 100발 이상 발사했으며 12번의 공습과 20번의 포격을 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순항미사일 61발을 파괴했다고 SNS 페이스북에 밝혔습니다.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군이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으로 여섯 지역에 있는 전력 시설들을 공격해 우크라이나 대부분이 정전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산업단지의 매우 중요한 에너지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공격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또 이들 매체는 이 공격으로 열차로 전장에 외국 무기와 탄약이 수송되는 것이 봉쇄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에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할 것이며 미국이 추가로 안보 지원과 원조를 제공할 것임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개전 후 처음으로 서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저녁 영상 연설에서 “지난 며칠간 런던, 파리, 브뤼셀에서 어떻게 우리 병사들을 강화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아주 중요한 이해가 있었고,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것은 장거리 미사일과 탱크, 그리고 우리의 다음 단계 협력인 전투기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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