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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연이틀 타이완 인근 대거 출현


증국 J-10 전투기 시범 비행 편대 (자료사진)
증국 J-10 전투기 시범 비행 편대 (자료사진)

중국 전투기 21대가 1일 또다시 타이완해협에 대거 출현해 중간선 인근을 비행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전 6시(현지시각) 중국 군 소속 항공기 29대와 해군 함정 4척이 타이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젠(J)-10 전투기 17대와 J-16 전폭기 4대는 타이완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중간선 남서부 인근을 왕복비행한 뒤 돌아갔다고 항적지도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상황을 계속 감시하는 한편, 공군기와 해군 함정, 지상 미사일 체계에 대응태세를 지시했습니다.

전날(28일)에도 중국 J-10 전투기 19대가 같은 지역 인근을 비행했습니다.

타이완해협 중간선은 중국과 타이완 간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과거 미국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으로, 중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1일 국무부가 타이완에 200기의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100기의 대레이더 미사일인 함(AGM-88B∙HARM) 미사일 등 6억1천900만 달러 규모의 무기와 장비 판매를 잠정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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