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북 핵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3일 오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에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등에 우려를 공유하고 향후 도발에 대응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의 도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며, 미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한 연합훈련과 북한 인권 관련 유엔 안보리 논의를 자신들의 불법적 도발을 정당화할 구실로 삼으려 하는 것을 강력히 비판하고 국제사회는 이런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동맹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미한 연합훈련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미한이 북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