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시진핑 20~22일 러시아 국빈 방문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현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현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 러시아를 국빈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3번째 임기 시작 뒤 첫 해외 방문입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양국 관계의 공통 관심사인 주요 국제와 역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전략적, 실질적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시 주석의 국빈방문과 정상회담 일정을 확인하면서 두 정상이 “회담에서 포괄적 파트너십 관계의 추가적 발전과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적 협력에 대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중요한 양자간 문서들이 다수 조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러시아를 방문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양국 간 ‘무제한 파트너십’을 강조했었습니다.

한편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지난 13일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